서울 강서구 가양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을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작은 일식당, 묘돈부리.
혼밥하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였고, 무엇보다 음식에서 정성이 느껴져 참 기분 좋았던 식사였어요.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혹시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고민 중이라면 참고가 되실까 하여 후기를 남깁니다.
📍 위치는? 가양역 7번 출구에서 1분
묘돈부리는 가양역 7번 출구에서 도보 30초 정도면 도착할 수 있을 만큼 정말 가깝습니다.
출구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스타벅스 왼편 통로로 들어가 직진 → 2번 GATE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바로 위치해 있어요.
복합건물 내에 있어 처음엔 조금 낯설 수 있지만, 외부 간판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 작지만 정겨운 일본풍 식당
내부는 크지 않은 편이지만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혼자서도, 둘이서도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
제가 갔을 때는 점심시간 전이라 자리가 있었는데, 조금 지나자 웨이팅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사장님 한 분이 직접 요리부터 응대까지 다 하시는데, 말투나 응대가 굉장히 친근하고 편안해서 좋았어요.
🍤 직접 먹어본 메뉴 – 믹스동
제가 주문한 메뉴는 **‘믹스동’**이었어요.
등심 돈카츠와 왕새우튀김이 함께 나오는 덮밥으로, 여러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돈카츠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익어 있었고, 고기의 잡내가 없고 식감도 좋아요.
무엇보다 왕새우튀김이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튀김옷이 얇고 바삭하면서도 속은 탱글한 식감이 살아 있었어요.
보통 이런 새우튀김은 느끼하거나 기름이 많은 경우가 있는데, 여긴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묘돈부리에서는 돈부리 메뉴를 주문하면 수제 왕새우튀김 1마리를 서비스로 제공해 주시더라구요.
새우를 못 드시는 분은 미니 돈카츠로 바꿔주신다니 참고하세요.
🧂 음식 외에도 좋았던 점들
묘돈부리는 사장님이 모든 요리를 직접 조리하시기 때문에, 주문이 몰릴 경우엔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어요.
하지만 그만큼 즉석에서 갓 만든 음식이 나온다는 느낌이 들고, 조리 과정도 위생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어서 기다릴 만했습니다.
또 하나, 식사하시는 분들께는 주차권 등록도 해주신다고 해요.
건물 내 주차장 이용 시, 최초 10분 무료 + 1시간 등록해주시니 자차 이용하시는 분들께도 부담이 덜할 것 같습니다.
⏰ 운영시간과 참고사항
- 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9시
-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 ~ 5시
- 라스트오더: 점심 14:40 / 저녁 20:40
- 휴무일: 매주 일요일
※ 간혹 오전에 준비한 재료가 모두 소진되어 조기 마감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방문 전에 묘돈부리 인스타그램(@myo_donburi)**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마무리 – 개인적인 한줄평
대단한 맛집을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정직하게 만든 음식이 주는 안정감과 만족감이 큰 곳이었어요.
정성스럽게 튀겨낸 돈카츠와 왕새우튀김이 특히 인상 깊었고, 무엇보다 사장님의 따뜻한 응대가 기억에 남네요.
가양역 근처에서 점심 혹은 혼밥할 곳을 찾고 있다면, 묘돈부리는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다른 메뉴도 한 번 먹어보고 싶어요.
이 글은 개인적인 방문 후기로, 어떠한 협찬이나 광고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저 한 끼를 맛있게 먹고 나와 남기는 평범한 기록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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