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 중 놓치지 말아야 할 한 끼, 바로 ‘아부라소바 니시신주쿠구미’입니다. 여행을 즐기며 다양한 음식을 맛봤지만, 이곳은 정말 별 다섯 개로도 부족한 곳이었어요. 기름에 비벼 먹는 ‘스프 없는 라멘’이 뭐가 특별할까? 싶었는데, 첫 입 먹는 순간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구글 평점 4.3점에 리뷰 1,100개 이상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
이 포스팅에서는 아부라소바가 왜 특별한지, 어떻게 먹어야 가장 맛있는지, 그리고 후회 없는 주문 팁까지 알차게 담았어요. 일본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꼭 읽어보시고 저장해주세요.
✔️ 아부라소바란?
‘아부라소바(油そば)’는 직역하면 '기름 국수'입니다. 스프 없는 라멘으로, 따뜻한 면 위에 간장 베이스의 소스와 라유(고추기름), 식초 등을 넣고 비벼 먹는 방식이에요. 한마디로 ‘일본식 비빔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이 집은 노포 제면소에서 직접 만든 면을 사용해서 면발이 정말 탱탱하고 찰져요.
📍 위치 및 운영시간
- 가게명: 東京油組総本店 西新宿組
- 주소: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 니시신주쿠 1-13-6 서신주쿠빌딩 1F
- 영업시간:
- 월~토요일: 오전 11:00 ~ 오전 4:00
- 일요일: 오전 11:00 ~ 오후 10:00
- 결제 방식: 식권 자판기(현금만 가능)
※ 처음 자판기 사용이 어려우실 수 있지만,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도와주니 걱정 마세요!
🍥 주문 팁 & 꿀조합
이번에 제가 먹은 조합은 아래와 같아요:
- 간장맛 기본 소스
- 풀토핑(340엔)
- 다진 마늘(무료 토핑!)
- 중 사이즈(여성분 기준 배부를 정도)
기름진 맛을 좋아하신다면 이 조합은 무조건 추천이에요. 특히 다진 마늘은 무료로 제공되니 꼭 넣어보세요. 입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이 아주 미쳤습니다.
추가로 테이블에는 후추, 고추기름, 다시마식초, 다대기, 다진 양파 등 양념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먹으면서 취향껏 조절하시면 새로운 맛을 계속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요. 후추만 살짝 뿌려도 향이 확 달라집니다!
😭 먹다 후회한 이야기
그날은 사실 너무 배가 부른 상태였어요. 그래도 “아부라소바는 꼭 먹어봐야 해!”라는 말에 이끌려 밤늦게 방문했죠. 그래서 소짜(가장 작은 사이즈)에 기본으로 주문했는데요… 첫 입 먹자마자 드는 생각:
“왜… 풀토핑 안 했지…?”
기름과 소스, 면의 조화가 너무 좋아서 진짜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양념을 돌리고, 다진 양파를 쓸어 담고, 또 비비고… 후회할 바엔 처음부터 풀토핑으로 가세요.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아직도 그 미련이 남아 있어요. 출국하기 전 한 번 더 가고 싶었을 정도예요.
💬 생생한 방문 팁
- 양 고민된다면 소짜 추천: 신라면 기준 1.5개 + 토핑이라 생각보다 많아요. 특히 여성분은 중사이즈도 꽤 많게 느껴질 수 있어요.
- 토핑 조절은 자유롭게: 취향껏 고르되, 처음엔 기본맛으로 시작해서 점점 추가하는 게 좋아요.
- 먹기 전엔 반드시 잘 비벼주세요: 소스가 면에 고루 스며들어야 진짜 맛이 납니다.
- 혼밥도 편해요: 자판기 시스템이라 부담 없이 혼자 가기 좋아요.
🎯 도쿄 오면 무조건 방문 리스트에 추가하세요!
아부라소바 니시신주쿠구미는 맛과 분위기, 가격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에요. 특히 깊은 감칠맛과 쫄깃한 면발은 다른 라멘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상 깊었습니다. 처음 드시는 분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라 일본 맛집 입문용으로도 딱이에요.
아부라소바 니시신주쿠구미 · 일본 〒160-0023 Tokyo, Shinjuku City, Nishishinjuku, 1 Chome−13−6 西新宿ビ
★★★★☆ · 일본라면 전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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